왕십리자이 아파트는 하왕십리에 2017년에 입주한 아파트로 지하철역까지의 거리는 좀 되는 편입니다.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을 이용할 수 있으나 지하철역부터 단지까지 도보로 10분 넘게 걸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뉴타운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앞 난계로 건너편은 중구이고 중구 신당동의 아파트 중대형 단지들이 들어서있습니다.
| 사용승인일 | 2017년 7월 28일 |
| 세대수 | 713세대(기타임대 126세대 포함, 총7개동) |
| 총주차대수 | 933세대(세대당 1.3대) |
| 용적률 | 226% |
| 면적 | 22평(52세대), 24평(229세대), 25평(155세대), 34평(151세대) |
왕십리자이는 20평대가 주력인 중소형 평수로 구성된 713세대의 중형단지입니다. 인근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구축아파트로 2017년 입주한 왕십리자이는 주변에서 독보적인 신축아파트로 젋은 사람들의 선호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가장 세대수가 많은 59타입은 24평, 25평으로 되어 있고 총 4개 타입 중 3개는 판상형 1개는 타워형(C타입) 입니다. 84타입은 1개의 판상형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왕십리자이 위치와 교통인프라
왕십리자이 아파트는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 사이 도로(난계로)의 오르막을 오르면 보이는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뒷동은 행당대림타운쪽과 닿아있어 5호선 행당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2호선과 5호선이 걸어서 이동하기 조금 멀어서 정문과 후문쪽에 있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근처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을 살펴보면 단지에서 이용 가능한 노선이 2, 5호선이라 지하철을 타고 업무지구까지는 빠른 시간안에 이동할 수 있으나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단지를 기준으로 강남은 상왕십리역을 이용하는 기준으로 30분대, 시청역는 신당역으로 이동해서 30분 정도에 이동 가능하고, 여의도는 행당역으로 이동했을 때 44분 소요됩니다.
정문 앞에는 버스가 3대가 운영되는데 간선버스 241번과 마을버스 성동01, 성동03-2가 다니며 노선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치가 좋아 자차를 이용할 경우는 서울 어디든 이동하기는 좋습니다. 난계로 위로 올라가면 왕십리뉴타운이 나오고 아래로 내려가면 금호로와 만나 동호대교를 넘어 압구정으로 갈 수 있고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도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조금 떨어져있는 상권과 생활 인프라
왕십리자이를 가보면 주변이 너무 한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지 상가도 크게 활성화 되어있지 않고 건너편 신당동 아파트의 단지상가도 열악한 편입니다. 그나마 후문쪽에는 정육점이나 지역마트가 있지만 정문쪽은 상가가 너무 부족합니다.
주요 상가를 이용하려면 왕십리뉴타운쪽으로 이동을 하거나 행당역쪽으로 이동해서 이용해야합니다. 상왕십리쪽 상가와 행당역쪽 상가는 아주 잘 갖추어져 있어 이동해서 이용한다는 점은 조금 불편하지만 필요한 상가, 학원들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대현산 배수지공원이 있고 공원이 관리가 잘되어 있어 입주민이 산책하고 운동하지 좋은 환경입니다. 가까이 있는 무학봉 공원도 산책로가 데크길로 잘 조성되어 있어 주변 거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육환경
배정받는 무학초등학교는 아이들이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단지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저학년을 위한 스쿨버스가 운영되어 단지에서 타고 이동할 수 있고 고학년은 조금 멀지만 도보로 등교를 해야겠네요. 무학초는 총학생수가 401명이고 학급당 학생수는 16명입니다.
중학교는 대부분 무학중으로 배정을 받고 일부 동마중으로 배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중학교까지 통학 거리는 좀 되는 편이지만 무학중은 지역내에서 꽤 선호받는 중학교입니다.
주변 상권이 없다보니 학원가도 없습니다. 행당역 인근에 형성된 학원가를 이용하거나 고학년은 압구정, 대치동 학원가를 라이딩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실거주 의견
단지의 오르막이야기,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 통학거리가 멀다는 이야기가 제일 많이 보입니다. 20평대 구조가 잘 나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도 왕십리자이 20평대 매물을 보았을 때 주변 금호동 신축, 준신축 20평대와 비교했을 때 구조가 잘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데 최근 글에 의하면 관리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헬스장 강사, 골프 강사 분들이 공석이라 불편함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올라와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얼마든지 개선되는 부분이고 커뮤니티만 보았을 때 꽤 알차게 되어있고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시세와 미래가치에 대한 생각
25평의 경우 지난 전고가 14억이었고 마지막 실거래는 12.65억으로 전고까지 많이 따라 붙었습니다. 전세 거래도 활발하게 되고 있고 6억 중후반부터 7억으로 거래된 건도 보입니다. 34평의 경우 지난 전고는 16억이었고 마지막 실거래는 14.75억으로 25평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세는 8억 중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성동구는 하락장 이후 회복이 안되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 지역입니다. 그 영향으로 24년에 가장 많은 상승을 했던 지역입니다. 이 상승세에 연식이 좋은 왕십리자이에도 영향을 주어서 매매가격이 많이 회복을 하였습니다.
왕십리자이는 위치는 좋지만 입지 요소에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위치도 좋고 지하철이동시 업무지구까지 30~40분이 소요됩니다. 다만 지하철역까지 접근성이 도보는 힘들고 마을버스로 이동을 해야해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지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경사가 상당하다는 점도 아쉬운 점입니다.
학군도 배정받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의 통학 거리도 멀고 주변 학원가도 멀리 있습니다. 단지 상가도 활성화 안되어 있고 상권과의 거리도 꽤 멀어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적다보니 단점만 적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연식이 너무 좋고 단지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