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병일동에 위치한 래미안 솔베뉴는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입니다. 솔베뉴라는 네이밍은 유일을 뜻하는 sol과 태양 solar의 Sol, 그리고 장소를 뜻하는 Venue의 합성어로 태양이 비추는 유일한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삼익그린맨션1차 재건축 사업은 침체를 겪다가 2014년 부동산 훈풍과 함께 사업이 재추진되었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2016년 7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라는 이름으로 청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용승인일2019년 6월 24일
세대수1,900세대(기타임대 156세대 포함, 총13개동)
총주차대수2,304대(세대당 1.21대)
용적률299%
면적21평(307세대), 25평(1,136세대), 32평(252세대), 34평(193세대),
44평(12세대)

21평부터 44평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44평의 12세대는 모두 펜트하우스 입니다. 30평대보다는 20평대 세대수가 2배 이상 더 많습니다. 30평대가 아닌 24평 위주로 구성된 세대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래미안 브랜드 특징대로 단지내 녹지에 신경을 써서 단지를 둘러싸는 1.2km 길이의 산책로와 테마 가든, 어린이놀이터가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동구 신축 아파트 들이 조경과 녹지가 좋은데 그 중에서 래미안 솔베뉴는 손에 꼽힐 정도로 잘 되어 있다는 평입니다.

래미안솔베뉴-위치-지도-이미지

래미안 솔베뉴 위치와 교통 인프라

래미안 솔비뉴는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단지 앞 양재대로와 구천면로가 교차를 해 잠실이나 강남으로 이동이 빠르며 광진교를 통해 강북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정시성이 보장된 지하철 이용을 많이 합니다. 주요 업무지구까지 명일역을 통해 이동했을 때 강남까지는 34분, 시청까지는 46분, 여의도까지는 55분이 소요됩니다. 강남역까지는 환승 2회, 시청은 환승 1회, 여의도는 환승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명일역이 하남미사선만 이용이 가능하다보니 배차시간이 좀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했을 때는 양재대로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주요 업무지구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강동구가 버스 노선이 잘되어 있는 편이 아닌데 래미안 솔베뉴는 출구 별로 다양한 버스 노선이 다니고 있어 지하철 배차 간격의 단점을 버스 이용으로 상쇄하는 느낌입니다.

괜찮은 학군과 교육 환경

강동구는 강남, 목동, 중계와 같이 유명한 학군지는 아니지만 아는 사람은 알 정도로 탄탄한 학군을 갖고 있습니다. 래미안 솔베뉴의 배정학교는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고명초등학교입니다. 고명초는 총학생수 807명, 학급당 학생수는 23명입니다.

중학교는 남아는 배재중, 여아는 성덕여중과 일부 명일중학교를 배정 받습니다. 배재중은 학업성취도 76%, 특목고 진학수 5명, 성덕여중은 학업성취도 83%, 특목고 진학수 4명, 명일중학교는 학업성취도 90%, 특목고 진학수 9명입니다.

강동구의 학원가는 고덕역 인근에 형성되어 있지만 명일역 인근에도 많은 학원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학령기 아이들 키우기 좋은 분위기가 명일역부터 고덕역까지 쭉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생활 인프라

명일역 상권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활 인프라는 정말 좋은 단지입니다. GS더프레시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은행, 병원, 식당, 학원, 전통시장까지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살기에 정말 편안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 워킹맘들은 단지 근처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인근에 작은 샛마을 공원부터, 길동공원, 고명공원 등 큰 공원들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입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기 충분하며 한강공원도 멀지 않습니다. 솔베뉴는 신축 혼자 있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단지들이 쭈욱 고덕지구까지 이어지니 주변 균질성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래미안 솔베뉴 실거주 이야기

명일역 초역세권이라 좋은데 노선과 배차 간격으로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으로 도보 이동해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버스 교통도 좋아 교통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너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위기입니다. 단지 앞에 9호선이 지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 개통할 9호선도 고덕역과 한영고앞쪽에도 역이 생길 예정이라 교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계십니다.

주변에 정말 없는게 없어서 생활 편의성이 높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커뮤니티 시설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강동의 지리적 위치로 어디든 이동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은 아쉽지만 생활인프라, 대중교통, 학군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단지입니다.

시세와 미래가치에 대한 생각

래미안솔베뉴-25평시세-이미지
래미안솔베뉴-34평시세-이미지

래미안솔베뉴의 25평 전고점은 14.45억 입니다. 마지막 실거래는 12억이지만 그 이전 거래가 14억이고 계속 13억대 후반으로 거래가 된 것을 보았을 때는 직거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전고까지 따라간 상황입니다.

34평의 경우 직전거래가 17.8억으로 전고 18억까지 다 따라온 상황입니다. 34평보다 세대수가 많은 32평의 경우 지난 전고를 넘어 9월달에 16.1억으로 전고를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림픽 포레온 입주가 곧 있는 강동구가 매매가와 전세가가 흔들릴 거라고 했는데 매매가는 확실히 시너지를 더 내는 느낌입니다. 올 여름부터 반짝 신축 선호 상승세도 있었지만 그 때 강동구의 인기도 꽤 높았었습니다. 신축 대단지가 많은 강동구가 주목을 받아 눌려있던 가격이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올림픽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어떤 영향을 줄지도 한번 지켜봐야하겠습니다.

래미안 솔베뉴는 강동구가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고 그 중 명일, 고덕, 상일은 서울의 끝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그러한 지리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점점 좋아지는 교통, 탄탄한 학군, 뛰어난 생활 인프라로 가치가 있는 단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주변이 구축 단지이고 상권이 몰려있다보니 그 부분을 어수선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구축 단지 사이에 있는 신축 단지이다 보니 나홀로마냥 혼자 고군분투하는 느낌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메인 평형대가 30평대가 아니라 20평대 소형 평수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너무 좋은 입지 가치를 갖고 있는 만큼 강동구 대장의 흐름과 발맞춰서 가치를 계속 찾아가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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